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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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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와 효과는? ]

 

무상증자? 유상증자?

 

무슨 차이죠?

1. 무상증자는 주식을 주주들에게 대가없이 나눠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법정 준비금을 자본금으로 전입시킨 만큼, 기존 주주들이 갖고 있는 주식에 비례해 주식을 나눠주는 것인데요. 기존 주식 가치는 동일합니다. 보유 주식이 늘어나는 대신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이죠.

이때 재무제표 상에서는 회사 잉여금이 자본금으로 대체되는 만큼 신주 인수대금을 추가하지 않아도 자본금을 증식시킬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순 자산 변동이 없이 주식시장에 도는 주식만 증가하는 것인데요. 만약 상장회사라면 주식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합니다. 무상증자로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난 만큼 주식이 유통되는 물량이 늘어나는 것이니까요.

또한 무상증자는 아무나 못 합니다. 잉여금이 많은 회사여야 실행할 수 있죠. 무상으로 증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에 남는 돈이 많고, 거래량을 늘려 주식을 더 많이 유통할 의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2. 유상증자는 회사가 주식을 추가 발행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받고 파는 것을 말합니다(물론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주식 수를 줄여 기준주가를 올리거나 하는 등 전략적으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추가 발행으로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는 것은 무상증자랑 똑같죠. 그러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굳이 주식을 주식시장에 팔지 않고 유상증자로 투자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식 매입 가격을 할인해주기 때문입니다. 일반 공모 주주 배정은 통상 유상증자 결정일 기준 30%, 제3자 배정은 10%까지 할인하여 발행합니다. 말씀드린 지인분 회사는 투자자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제3자 배정을 받아간 것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유상증자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3자 배정을 지나치게 할 경우, 기존 대주주 지분율이 떨어져 경영권 위협이 발생할 수 있기 떄문입니다.

3. 참고로 가수금증자라는 것도 있는데요. 회사 운영진이 회사에 빌려준 돈(가수금)이 있을 때, 그 금액을 갚는 대신 빌려준 대상에게 주식을 발행해주는 것입니다.

증자 시 고려할 점

참고로 유상증자나 무상증자를 할 때는 발행할 주식 총 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법인등기부등본 상 이미 발행한 주식의 총 수가 발행할 주식 총 수를 초과할 때는 반드시 변경등기를 해야 합니다.

또한 주식 종류도 따져야 합니다. 보통주인지 우선주인지를 따져봐야 하고요. 신주발행을 할 경우 발행 가액을 액면가 그대로 낼 것인지, 그 이상으로 발행할 것인지 역시도 고려 대상이 됩니다.

자본금 증자는 회사의 자신감입니다. 무상증자는 주주들의 수익을 배려하며 회사의 이익잉여금이 많다는 인식을 줄 수 있고요. 유상증자는 자체적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능력있는 회사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각 회사의 경영 전략에 맞는 방식으로 자본금을 늘리시고, 모쪼록 항상 승승장구하시기 바랍니다.